장점:
1. 색역은 srgb 82% 정도이지만 osd로 rgb를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어서 캘리브레이터가 있으면 정교하게 캘리브레이션을 할수 있습니다. 교정후 정확한 색감이 표시되니 아주 좋네요.
2. 별도 전원이 필요 없는 usb전원연결이라 연결이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usb c 처럼 하나로 통합하면 더 좋았겠지만 이선 저선 주렁주렁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이소에서 꽈배기 정리선으로 2in1로 만들어 사용하면 더 좋네요. 전원 연결이 간단하니 요새 유행하는 보조 모니터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자유롭게 설정 가능한 익스프레스키와 회전휠이 있어 편리합니다. 크기 가 있어 키보드 위치가 애매해서 단축키 누르는 게 불편함감이 있는데 익스프레스키로 설정하면 키보드 없이 기기만으로 작업을 할수 있어 좋네요. 다만 그래도 키보드 사용은 필수인데 앞에 타블렛 놓으면 키보드 위치가 어떻게든 애매해 지네요.
4. 무엇보다 가격이 좋네요. 다른 제품의 거의 반값인데 이정도면 가성비가 좋다라고 할 수 있겠어요.
단점.
1. 역시 소프트웨어가 아쉽네요. 설치할때부터 한글표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뭔가 좀 우려스러웠는데 역시 몇 가지가 아쉬워요.ㅠ 일단 펜 버튼 설정은 있지만 이건 정해져 있는 마우스 버튼 대체 정도로만 활용할 수 있고 익스프레스키처럼 직접 지정은 안되는 군요. 그리고 필압테스트에서 필압의 단계를 숫자로 정교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나 일반 타블렛 모드로 사용할때 액정타블렛의 일부분만 맵핑해서 쓸수 있는 맵핑 스케일 조정등 편의 기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타블렛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기능은 문제없이 작동하니 아쉬운 부분은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꾸준한 드라이버 버전 업데이트 지원도 업체이 역량을 가늠할 수있는 척도이니깐요.
2. 그래픽툴에 대한 범용 호환성이 뭔가 조금씩 아쉽습니다 . 일단 테스트한 툴이 클립스튜디오, 페인터2019, 포토샵이었는데 포토샵은 2017,2018 버전에서는 정상적으로 입력이 안되었습니다. 2019버전에서는 정상적으로 잘 되네요. 클립스튜디오는 문제없이 작동했고 페인터에서는 색을 선택할때 랙이 있는 듯 살짝 살짝 끊기네요. 브러쉬 드로잉 할때는 또 괜찮고요. 뭐 자잘한 부분이니 크게 나쁘진 않지만 범용 호환성을 높이는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필요할듯 하네요.
드라이버가 편의성과 자잘한 호환성이 부족한 듯 하지만 기본기는 충실한 편이고 기기 자체의 마감 완성도가 높은점은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을 볼때 가성비는 타 브랜드에 비해 훌륭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드라이버 완성도만 높아지면 최고 가성비로 등극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틸트 지원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스펙에는 쓰기각도 범위 40단계라고 적혀있는데 되는 건지 확인이 안되네요. 갤럭시북에서는 페인터를 쓸때 포인터에 펜의 각도 방향이 표시되는데 이건 안나오더라고요.